기자명 최안나기자
  • 입력 2015.11.05 14:45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재단은 오는 23일까지 '2016년 해외한식당 협의체'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한식당 협의체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신청 법인이나 단체가 한식당 경영주,  음식 재료 유통업체 및 기타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야 하며, 최소 한식당 50개 이상 또는 담당 지역 한식당 수의 50% 이상이 참여해야 한다. 또 최소한 3년 이상 단체를 구성하고 한식 세계화 사업을 추진했던 실적이 있어야 한다. 이 밖에  자치규약(회칙)을 제정하고 임원단을 구성하는 등 운영 체계를 갖춰야 하고, 법인이 아닌 단체는 대표자 또는 관리인을 둬야 하며 앞으로 법인 형태로 전환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놓고 있어야 한다.

이번 모집에는 현재까지 협의체가 지정된 지역을 제외한 지역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현재 일본 도쿄·오사카, 중국 옌볜(延邊)·상하이(上海), 홍콩, 미국 뉴욕·LA·애틀랜타,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호주 시드니, 뉴질랜드 오클랜드 등 8개국 12개 한식당 협의체가 조직돼 있다. 한식당 회원 수는 1838곳이다. 

한식당 협의체에 지정되면 2016년 1월1일부터 정부의 한식 세계화 정책을 추진하는 창구 역할을 하면서 한식 수요를 촉진하고 한식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마케팅 활동을 펼치게 된다. 정부는 이들 협의체에 한식 이미지 향상을 위한 사업을 지원하고 한식 관련 행사 및 홍보 사업 등을 지원해준다.  

신청서 제출은 우편(서울시 서초구 양재2동 232 aT센터 1302호)이나 이메일(yw9459@hansik.org)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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