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6.08.09 10:31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예스24가 은희경, 정유정, 조정래 등 최근 신작을 낸 국내 작가와 독자와의 만남을 주선한다.

우선 은희경 작가를 초청한 ‘예스24 소설학교’를 오는 17일 실시한다.

최근 여섯 번째 소설집 ‘중국식 룰렛’을 출간한 은희경 작가는 ‘소설의 불안과 위로’를 주제로 독자와 소통할 예정이다.

11일까지 예스24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동반인 포함 총 50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식 룰렛’을 포함, 출판사 창비에서 펴낸 국내소설을 2만원 이상 구매하면 은희경 작가의 원고지 노트를 받을 수도 있다.

26일 저녁에는 한국 소설을 사랑하는 300명의 독자를 무료로 초청해 정유정 작가와 함께하는 ‘2016 소설의 밤’을 연다.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진행하는 이날 행사에는 정유정 작가의 신작인 ‘종의 기원’의 1부 ‘어둠 속의 목소리’를 연극으로 각색해 상영한다. 또한 작가의 작품 낭독과 독자와의 대화, 인디밴드의 공연 등도 펼쳐진다.

지난 1998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김나영 작가가 ‘종의 기원’ 각색을 맡았다. 장용철이 연출했으며 이기욱이 주연으로 참여했다. 각색된 원고를 두고 정유정 작가는 “원하는 핵심이 잘 표현되었다”며 작품의 완성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소설의 밤에 신청하려면 오는 15일까지 예스24 홈페이지에서 ‘기대되는 젊은 작가, 해외에 알릴 한국 작가’ 투표에 참여한 후 신청글을 올리면 된다. 추첨을 통해 동반인 포함 총 300명을 뽑는다.

마지막으로 오는 30일에는 조정래 작가가 독자들과 함께 강원도 평창으로 풀꽃 문학기행을 떠난다. 신작 ‘풀꽃도 꽃이다’로 독자를 다시 찾은 조정래 작가와 독자 60명이 함께 평창의 문학적 명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오는 24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조선영 예스24 도서팀장은 "작가와 소통하는 자리를 통해 독자들에게 문학이 주는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다채로운 문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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