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석기자
  • 입력 2015.11.05 15:59

국내 중소기업 중 보잉사의 1차 협력사로 항공기 부품 생산기업인 하이즈항공이 오는 2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하이즈항공 5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통해 공모 주식수는 437만5000주, 공모가 예정 범위는 주당 2만3000~2만6000원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모 예정액은 1006억원~1138억원이다.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마치고 오는 12~13일 청약을 거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하이즈항공의 지난해 매출액은 313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이다.

지난 2001년 설립된 하이즈항공은 세계 최대 항공우주기업인 보잉(Boeing)사의 B787 날개를 구성하는 주요 구조물을 독점 생산·공급한다.

항공기 주날개 조립 사업을 기반으로 시작한 하이즈항공은 부품 개발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항공 관련 전 공정에 대응할 수 있는 종합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즈항공은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세계적 항공기 제작 전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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