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안나기자
  • 입력 2016.08.11 10:30

[뉴스웍스=최안나기자]KDB산업은행이 인도 정부 소유 최대 상업은행인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SBI)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SBI에 코리아데스크를 설치하고 신디케이티드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무역금융, 파생상품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SBI는 인도 내에서 신디케이티드론 주선 10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지난해 PF주선 세계 4위에 오른 은행이다.

산업은행은 "인도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해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지원하고 현지 우량기업과의 거래를 확대해  아시아 성장지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은행은 올해 국내기업의 해외수주 지원금으로 17억 달러를 지원하는 등 해외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국외점포에서 7000만 달러의 수익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3300만 달러)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10일 인도 뭄바이에 위치한 SBI 본점에서 산업은행과 SBI의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산업은행 김영모 부행장,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 SBI 아룬드하티 바타차르야 회장.(사진=KDB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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