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우기자
  • 입력 2016.08.16 16:19

[뉴스웍스=김동우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직원 비리 근절을 위한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조홍식 서울대 법대학장을 초대 위원장으로 한 가스공사 혁신위는 앞으로 임직원 비리 근절을 위해 청렴·윤리문화, 조직, 인사혁신 등 경영시스템 쇄신과 함께 근본적인 업무 방식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혁신위는 경영관행 개선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청렴문화 혁신반', 본부 및 사업별 운영제도 전면 개선을 위한 '조직·직제 혁신반', 인사 운영 원칙과 비리 연루자 징계 방법 개선을 위한 '인사 혁신반' 등 3개 분야로 구성된다.

청렴문화 혁신반 외부 위원은 청렴운동본부 이지문 본부장이, 조직·직제 혁신반은 오영균 수원대 행정학과 교수가, 인사 혁신분야는 홍길표 백석대 경상학부 교수가 각각 이끈다.

외부 전문위원들은 분야별 혁신과제 발굴 및 시행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광복절 연휴 기간인 13일과 15일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최근 가스공사 직원이 연루된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드린 것에 대해 가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대내로는 일벌백계, 대외로는 기관 혁신을 통해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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