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효영기자
  • 입력 2015.11.06 10:49

글로벌 SPA, 협업 제품으로 재미 짭짤

글로벌 SPA(제조·유통 일괄화) 패션 브랜드들이 유명 디자이너나 브랜드와의 협업(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해 국내 시장에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유니클로는 ‘유니클로 앤드 르메르’(UNIQLO AND LEMAIRE)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오는 21일 전국 유니클로 매장에서 8가지 아이템을 추가 입고한다고 6일 밝혔다.

유니클로의 이번 컬렉션은 에르메스와 라코스테의 전 여성복 디렉터였던 크리스토퍼 르메르와 그의 파트너 사라-린 트랜의 브랜드인 ‘르메르’와 협업으로 탄생했다. 이 제품은 지난달 출시 당일 온라인몰에서는 오픈 3분만에 품절된 상품도 있었으며 주요 매장에는 오픈 2~3시간 전부터 1,000여명의 소비자들이 줄을 설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번에 재출시하는 아이템은 총 8개로 여성용 5개, 남성용 3개 제품이며 지난달에는 일부 매장에만 출시가 한정됐던 데 비해 이번에는 전국 매장으로 판매처를 확대했다고 유니클로측은 설명했다.

앞서 이달초에는 스웨덴의 SPA 브랜드 H&M은 발망과의 협업 한정판 제품 출시를 앞두고 일부 소비자들와 리셀러(웃돈을 얹어 되파는 사람)들이 일주일 전부터 매장 앞에서 노숙까지 하면서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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