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윤기자
  • 입력 2016.08.19 11:18

[뉴스웍스=박윤기자] SK텔레콤이 지난달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 무료 개방에 이어 클라우드 서비스도 전면 개방한다.

SK텔레콤은 가입한 통신사와 상관없이 누구나 쓸 수 있는 모바일 특화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클라우드베리'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의 기존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T클라우드'는 자사 가입자만 사용할 수 있었다.

클라우드베리는 휴대폰 번호가 아니라 아이디 기반으로 서비스가 이뤄진다. 이동통신사를 변경해도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어 데이터 보관의 연속성이 보장된다. 사생활 보호와 스마트폰 데이터의 안심 저장 및 복원 등 다양한 기능도 강화했다.

기본 제공 용량은 가입 통신사별로 차이가 난다. SK텔레콤 고객은 36기가바이트(GB)이며 타사 사용자는 18GB를 제공받는다. SK텔레콤은 이른 시일 내 타사 가입자에게도 자사 가입자와 동등한 수준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클라우드베리는 안드로이드 기반 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iOS용 앱(응용프로그램)도 앱스토어 심사가 끝나는 대로 곧 출시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PC 전용 프로그램과 웹 브라우저 버전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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