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우기자
  • 입력 2016.08.26 13:12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뉴스웍스=김동우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25일 유튜브에 공개한 ‘쏘울 EV 완전자율주차’ 영상이 화제다.

현대차 의왕 연구소에서 촬영된 이 영상에는 쏘울 EV에 탑승한 운전자가 하차한 뒤 리모컨을 통해 명령을 내리자 차량이 지하 주차장에서 알아서 주차 및 출차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완전자율주차(AVP: Autonomous Valet Parking)’라는 이름의 이 기술은 처음 공개되는 자율주차 기술로 운전자 없이 이동하고 지상·지하 주차공간을 탐색해 실내·복합 공간에서 주차는 물론 출차까지 스스로 진행한다.

또 교통이 혼잡한 지역에서는 주변의 주차장까지 주차대상 공간을 확장해 주차하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쏘울 EV 자율주행 자동차는 현대차그룹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고속도로 자율주행(HAD: Highway Autonomous Driving), 도심 자율주행(UAD: Urban Autonomous Driving), 혼잡구간 주행지원(TJA: Traffic Jam Assist), 비상 시 갓길 자율정차(ESS: Emergency Stop System), 선행차량 추종 자율주행(PVF: Preceding Vehicle Following), 자율주차 및 출차 등의 지능형 고안전 자율주행 기술들이 적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울 EV 자율주행 자동차는 지난해 12월 미국 네바다 주로부터 고속도로 자율주행 면허를 취득했다”며 “올 1월 초 글로벌 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시승회에서 완전 자율주행 시연에도 성공하는 등 기술 완성도를 점점 높여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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