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우기자
  • 입력 2016.08.26 17:35

[뉴스웍스=김동우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26일 조국 서울대 교수 등 56명의 교수들이 김상곤 후보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정권교체를 바라는 교수들이 더민주 당원들께 드리는 글'이란 제목의 성명을 통해 "더민주가 이번 당 대표 선거를 통해 변화·단결·확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김 후보의 목표는 당권이 아니라 집권"이라며 "김 후보를 찍으면 지지기반의 계층적·지역적 확장을 통해 대선 승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단순히 호남 출신이 아니라 열려 있는 호남 정신을 실천하며 살아왔다"며 "원외 평당원인 김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국민은 '저 당이 변하겠네'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김 후보는 특정 계파에 줄을 서지 않아 공정한 대선관리의 적임자"라며 김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한편 이날 성명서에는 조국 서울대 교수를 포함해 '정권교체를 바라는 전국 교수 일동'이란 이름으로 전국 대학 65명 교수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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