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인철기자
  • 입력 2016.09.04 22:42

야당반발 심해 정국 난항 심해질 듯

[뉴스웍스=최인철기자]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 항저우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경규 환경부 장관 후보자를 공식 임명했다.

야당은 조 문화부 장관, 김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부적격' 의견을 달아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단독 의결하는 등 반대의사를 표시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장관후보자들에 대한 임명안을 중국 현지에서 재가하며 임명을 강행했다.

인사청문회법 등에 따르면 대통령은 국회가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면 적격, 부적격 의견과 상관없이 장관 후보자를 공식 임명할 수 있다. 야당은 일제히 "박근혜정부가 소통없이 독단적인 국정운영을 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서고 있어 향후 정국이 더욱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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