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석기자
  • 입력 2016.09.10 06:50

[뉴스웍스=이상석기자]국민의 혈세로 만든 특허청 산하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의 스마트 강의실이 제대로 운영하지 못한채 2년6개월 동안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2014년 3월 중장기 종합적 정보화 전략에 따라 5200만원의 예산으로 첨단 스마트 강의실을 구축했다.

당시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스마트교육 시대에 발맞춰 첨단 교육장비를 갖춘 구비된 스마트 강의실을 구축·운영한다고 소개했다.

스마트 강의실은 강의 시, 갤럭시탭, 전자칠판 등 최첨단 장비를 활용을 통해 학습자에게 첨단 트렌드에 대한 감각을 키워주고 교육효과를 높인다고강조했다. 

첨단 스마트 강의실은 교육 수요 예측 실패와 강사 부족 등 부실한 운영으로 지금까지 단 1차례만 이용했을 뿐 실제는 전혀 스마트하지 않았다.

국민의 혈세를 투입해 구축한 이후 방치해 예산을 낭비한데다 향후 활용 계획조차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 의원(더불어민준당)은 “특허청이 산하기관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는지 국정감사를 통해 보다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특허청 산하 정부교육기관으로 1987년 서울에서 개원후 1991년 대전에서 2차 개원으로 연수원의 모습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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