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6.09.12 14:13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지난달 주택매매거래량이 전월보다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맞물려 해당 거래량은 올 2월 이후 6개월째 증가세를 이어왔다. 이를 두고 수도권 주택시장을 둘러싼 기대감 때문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주택매매거래량은 9만8130건으로 전년동월보다 4.3%, 전월보다 2.7%, 5년 평균(6만8000건)보다는 45.1%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전년동월보다 13.8% 증가한 반면, 지방은 6.5%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전년동월보다 아파트의 경우 3.3%, 연립·다세대는 12.2% 증가했다. 반면 단독·다가구 주택은 0.9% 감소했다.

한편 1~8월 누계 주택매매거래량은 66만1000건이었다. 전년보다는 18.9% 감소했으나 5년 평균(61만3000건)과 비교하면 7.9% 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으로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전년동기보다 각각 14.8% , 23.2%씩 감소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전년동월보다 24.1%, 연립·다세대는 5.9%, 단독·다가구 주택은 9.5% 감소했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76.79㎡, 5층)가 지난 7월 11억2300만원에서 한 달 만에 11억5000만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다.

그 뒤로 ▲송파 잠실엘스(59.96㎡)는 7월 9억1000만원(23층)에서 8월 9억3000만원(15층) ▲부산 해운대 좌동 에스케이뷰(59.91㎡)는 7월 2억4770만원(19층)에서 8월 2억6500만원(18층)에 각각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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