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우기자
  • 입력 2016.09.13 11:40
<사진=YTN 캡쳐>

[뉴스웍스=김동우기자] 민족대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3일 귀성행렬은 오후 7~8시경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13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5km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은 노은분기점~충주휴게소 3.6km구간,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둔대분기점~동군포나들목 3.3km구간이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정체는 이날 오후 2~3시부터 본격 시작돼 오후 7~8시경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만약 정오에 자가용으로 서울을 출발하면 요금소를 기준으로 부산까지 6시간, 대구까지 5시간 5분, 목포까지 4시간 30분, 광주까지 4시간 30분, 강릉까지 2시간 40분, 대전까지는 2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도로공사는 이날 퇴근 시간 후에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6시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늦게 출발할 귀성객은 한 박자 늦춰 14일 오후 4시 이후에 출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역귀성을 포함해 서울로 향하는 교통량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2~3시께 정체가 시작돼 오후 6~7시께 절정을 이루고 오후 8~9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그러나 역귀성길은 정체가 절정에 이르더라도 귀성길만큼 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전 서울로 들어온 차량은 9만대이고 자정까지 32만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추석연휴 교통수요조사에 따르면 전국 예상 이동인원은 총 3752만명에 달한다. 이 수치는 작년 추석(3724만명)보다 0.8%(28만명) 많고 하루 인원은 평상시(363만명)보다 72.2%(262만명)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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