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6.09.13 11:37
<사진제공=알바몬>

아르바이트 구인공고가 가장 많은 대학가로 홍익대학교가 꼽혔다.

알바몬(대표 윤병준)은 올 상반기 알바몬에 올라온 대학가별 아르바이트 구인공고 총 291만2530건을 분석한 결과 대학가 중 가장 많은 채용공고를 올린 대학은 홍익대였다고 13일 밝혔다. 5만3955건의 알바공고가 올라왔다. 근소한 차이로 건국대가 2위를 차지했다. 5만3695건이었다.

그 뒤로 ▲부천대(3만847건) ▲서울대(2만8069건) ▲연세대(2만6086건) 순이었다.

한편 대학가 인근 아르바이트 채용공고가 가장 많았던 분야는 서비스직이었다. 전체 공고의 32.9%였다. ▲외식·음료(30.6%) ▲유통·판매(10.1%) ▲고객상담·리서치·영업(7.5%) ▲사무직(5.4%) ▲문화·여가·생활(4.7%) ▲IT·컴퓨터(2.7%)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모집하는 아르바이트 분야의 비중에서는 대학가별로 차이가 드러났다.

홍대를 비롯 건대, 서울교대, 연세대 등에서는 일반음식점 및 서빙 관련 아르바이트를 모집하는 공고수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먹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고 상권이 비교적 발달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동국대 인근은 의류.잡화 매장관리 및 판매 관련 아르바이트 공고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밖에 경기지역에 위치한 인하대와 부천대의 경우 고객상담·인바운드 및 텔레마케팅 관련 아르바이트 모집공고 비중이 컸다.

이영걸 잡코리아 알바몬 사업본부 상무는 “최근 학기 중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다”면서 “주거지 및 학교 등 이동 동선을 고려해서 아르바이트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알바포털 등에서 제공하고 있는 대학가별 알바 서비스 등을 활용하면 본인의 학교 인근 아르바이트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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