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우기자
  • 입력 2016.09.13 15:55
<사진=YTN영상캡쳐>

[뉴스웍스=김동우기자] 민족대이동이 시작된 13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에 차량이 몰리면서 귀성행렬이 본격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2~3시부터 본격 시작돼 오후 7~8시경 퇴근길 차량이 가세해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오후 2시에 승용차로 서울에서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까지 6시간 20분, 대구는 5시간 20분, 광주는 4시간 50분, 목포는 5시간 30분, 강릉은 2시간 50분, 대전은 3시간 1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밤새 정체가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늦게 출발할 귀성객은 한 박자 늦춰 14일 오후 4시 이후에 출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 공사측 설명이다.

공사는 이날 오후까지 23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갔으며 자정까지 27만대가 더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추산했다.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총 462만대로 예측됐다.

역귀성을 포함해 서울로 향하는 교통량도 점차 많아지고 있다. 오후 2~3시께 정체가 시작돼 오후 6~7시께 절정을 이루고 오후 8~9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공사는 현재까지 17만대가 서울로 들어갔으며 자정까지 24만대가 더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한국교통연구원의 추석연휴 교통수요조사에 따르면 전국 예상 이동인원은 총 3752만명에 달한다. 이 수치는 작년 추석(3724만명)보다 0.8%(28만명) 많고 하루 인원은 평상시(363만명)보다 72.2%(262만명)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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