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안나기자
  • 입력 2016.09.20 11:14

[뉴스웍스=최안나기자] KDB산업은행이 중소·벤처기업 등 비금융 자회사의 주식 패키지 매각을 위한 자문사로 예일회계법인과 법무법인 지평을 매각자문사 우선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산은은 지난 12일 입찰 마감 결과 4개 회계법인과 4개 법무법인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제안서평가와 가격평가를 합산해 회계법인과 법무법인 한 곳씩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자문사가 선정됨에 따라 산은은 다음달 중순 중소‧벤처기업 주식 패키지 매각 공고를 낼 예정이다. 앞서 산업은행은 정부 방침에 따라 132개 비금융 출자회사 중 81개 중소·벤처기업을 묶어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2016년도 업무계획에 따르면 산은은 132개 비금융출자회사를 매각할 계획이다. 특히 장부가 이상의 매각원칙 고수에 따른 매각지연을 막기 위해 정상화기업, 5년이상 투자한 중소·벤처기업 등은 신속 매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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