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소운기자
  • 입력 2016.09.22 13:11

매일유업·남양유업도 가격인하 검토중

[뉴스웍스=이소운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오는 10월1일부터 '나100%우유' 5개 품목의 납품가격을 내린다고 22일 밝혔다.

납품가 인하 해당 제품은 나100%우유(1ℓ, 1.8ℓ, 2.3ℓ), 나100% 저지방우유 1ℓ, 나100% 홈밀크 1ℓ 등 서울우유를 대표하는 5개 품목이다. 대형마트 기준으로 권장소비자가격이 40원에서 최대 100원가량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가격인하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한 원유가격연동제에 의해 원유가격이 리터당 18원 인하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원유가격 인하 효과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납품가 인하를 결정했다"며 "포장재·원자재·공공요금 인상 등 지난 수년간 적체돼온 인상요인을 모두 배제하고 고객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매일유업은 저지방우유 소비 확대 캠페인 활동의 일환으로 '저지방 3종' 가격을 자사 일반우유와 동일한 가격으로 형성될 수 있도록 납품가를 인하했다.

남양유업 역시 가격 인하를 고려하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현재 우유 1ℓ를 2290원에 판매하는 유통업체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추가 인하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