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소운기자
  • 입력 2016.09.28 12:46

[뉴스웍스=이소운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쌀가공품 품평회를 통해 삼립식품의 ‘헬로키티 설기’ 등 10개 제품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주관하는 쌀가공품 품평회는 쌀가공품 품질 향상과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위한 사업으로, 올해로 9회를 맞이했다.

출품 요건은 원료 중 쌀 함량이 30% 이상, 3개월 이상 시판 중인 제품으로, 품질·위생·선호도 등 부문에 대한 전문가·소비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제품이 선정된다.

올해 선정된 제품은 떡류 부문 ▲헬로키티 설기(삼립식품) ▲신동엽떡볶이(세준에프앤비), 쌀과자 부문 ▲베베스틱쌀과자(아이배냇) ▲또또맘마현미랑단호박(농업회사법인 리뉴얼라이프), 즉석밥 부문 ▲랍스터볶음밥(한우물영농조합법인), 프리믹스·시리얼 ▲쌀로만쥬프리믹스파우더(원우) ▲오그래 아몬드그래놀라(농업회사법인 늘그린) ▲현미 컵누룽지(오성제과), 음료·주류 부문 ▲라이스밀크(이롬) ▲R4(배상면주가) 등이다.

농식품부는 예년에 비해 올해 쌀 빵·과자류가 2배 이상 출품됐고 유기농 쌀로 만든 유아식(쌀과자, 이유식) 등 프리미엄 제품이 증가해 쌀가공품의 다양화, 차별화 추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양대 한상필 교수는 "최근의 간편식·건강식 소비 트렌드에 맞는 제품들이 많아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수출 확대 등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리며 톱10 제품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수여식을 비롯해 전시·시식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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