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재필기자
  • 입력 2015.11.10 13:01

실무회동 조율 후 '지도부 4+4 담판' 통해 결정

여야는 10일 국회 처리 시한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놓고 실무 협상을 재개한다.

새누리당 조원진·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 수석부대표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이학재·새정치연합 김태년 의원은 이날 정오 국회에서 '2+2 실무급 회동'을 열어 선거구 획정 문제를 협의한다.

이들 여야 실무자가 선거구 획정안 협상 관련 의제를 사전에 조율하는 데 성공하면, 곧바로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까지 참여하는 '4+4 지도부 회동'을 열어 최종 담판을 시도하게 된다.

하지만 선거구 획정을 둘러싼 여야 간 입장 차에 더해 광역 시도 의원 간, 도시·농촌 의원 간 의견 차이도 크기 때문에 13일로 예정된 선거구 획정안의 국회 처리 시한까지 결론을 도출할 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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