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우기자
  • 입력 2016.10.01 14:53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김동우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1일부터 재판매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배터리 발화 논란으로 판매가 중단된 ‘갤럭시노트7’의 판매를 한 달만에 재개한다고 1일 밝혔다.

갤노트7은 지난 28일 예약 구매자들에게 우선적으로 판매가 재개됐다. 첫날 1만6000대, 이튿날 1만3000대가 각각 팔렸다. 이날부터 일반 판매까지 재개되면 하루 2만대 안팎의 판매도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판매 재개와 함께 새로운 TV 광고를 공개한다. 또 10월 한 달 동안 갤럭시노트7 구매자에게는 액정수리비용 50%, 10만원 상당의 삼성페이몰 쿠폰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8월 18일까지 갤노트7을 예약 구매한 소비자 중 10월 15일까지 단말기를 개통한 고객에게는 기어핏2를 비롯한 40만원 상당의 사은품도 증정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신제품의 배터리 아이콘 크기를 전보다 30% 확대했고 색상을 흰색에서 녹색으로 바꿨다. 또 제품 상자 측면에 ‘■’ 표시를 추가해 신제품임을 알 수 있게 했다.

갤럭시노트7 리콜은 80%에 가까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부터 리콜은 전국 이동통신 3사 대리점 등 2만여곳이 아닌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내 디지털프라자 160여곳에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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