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인철
  • 입력 2016.10.14 15:33

[뉴스웍스=최인철기자]어업생산량 감소가 심각해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국립수산과학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시대별 어업생산량 변동' 자료에 따르면 쥐치류. 정어리, 명태등 주요어종의 어획량이 9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어종별로는 명태가 1981년 16만5837톤으로 최고어획량을 올렸으나 지난해 3톤으로 99.99%가 감소했다. 쥐치류(99.4%), 정어리(98.5%), 갈치(75.3%), 고등어류(70.5%), 살오징어(38.4%) 등도 최고어획량 대비 감소량이 심각한 수준이다.

어획량 감소는 과도한 어획과 조업어장 축소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한일, 한중 어업협정 등으로 어장면적이 축소된 게 직격탄이다. 조업어장은 1990년대초 86만여 ㎢에서 2012년에는 66만여 ㎢로 23% 감소했다.

위성곤 의원은 "해양환경변화와 조업어장 축소등에 기인한 어업생산량 감소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어업생산비 절감대책등 적극적 정책적 대안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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