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16.10.14 18:27
이광국 현대자동차 신임 국내영업본부장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국내영업본부장을 교체했다. 최근 부진한 실적을 내고 있는 국내 영업부문에 대한 쇄신의 의미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이광국(사진)워싱턴 사무소장을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신임 국내영업본부장에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곽진 전 국내영업본부장은 자문으로 위촉됐다.

이 신임 본부장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차에 입사해 영국법인(HMUK) 법인장, 수출지원실장, 브랜드전략팀장, 해외정책팀장 등을 거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다양한 부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감각과 리더십을 갖춘 인사를 국내영업본부장으로 임명함으로써 급변하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의 올해 9월까지의 내수판매 실적은 69만7383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9% 감소했다.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와 내수 시장에서의 경쟁사의 약진, 노조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 등 악재가 한꺼번에 겹치며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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