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안나기자
  • 입력 2016.10.17 11:19

미래의 물건으로만 여겨졌던 드론(drone)이 생활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취미로 소형 드론 제작에 나선 이들도 많아졌고 가격도 예전보다 훨씬 낮아졌지만 아직까지는 개인용 드론을 사려면 여전히 꽤 큰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shell out the big bucks).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스타트업인 'Flybrix'가 일반 레고 부품을 활용해 개인용 드론을 만들 수 있는 키트를(DIY Drone making kit that lets ordinary Lego bricks take flight)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판매 가격은 애플리케이션으로 움직이는 기본 패키지(basic package)가 189달러, 조종기(hand-held controller)가 포함된 디럭스 패키지는 249달러다. 

드론 구성품의 90%는 레고이며 나머지는 회로기판(circuit board)과 모터, 프로펠러 등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단순한 부품들이다. 만드는데 다른 도구도 필요하지 않다. 모든 구성품들을 딱 맞게 조립만하면 된다(all pieces snap on). 쉽고 간단하기 때문에 아이들도 스스로 만들 수 있고 자신이 갖고 있는 레고부품을 활용해 상상력을 더해도 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값을 지불할 때 가장 많이 쓰이는 단어는 'pay' 또는 'spend'다. 꽤 큰 금액을 내야 할 때, 금액이 부담스러울 때는 'shell out'을 쓸 수 있다. 여기에는 내야 할 돈이 실제 효용 가치보다 비싸다는 뉘앙스가 담겨 있다. 예를 들면 '나는 300달러를 주고 그 콘서트 티켓은 안 산다. (I am not going to shell out 300$ for that concert ticket!)'처럼 사용될 수 있다. 뭔가 마지못해 돈을 나눠주거나 지불해야 할 때는 'fork out'도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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