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인철
  • 입력 2016.10.20 11:45

야권 중위권 경쟁은 한층 치열해져

[뉴스웍스=최인철기자]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2016년 10월 정례 여권·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달 대비 하락했으나, 여권 부문에서 5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야권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9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여권 부문에서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 오세훈 전 시장이 각각 2위와 3위를 유지했고 야권 부문에서는 중위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이 4개월 만에 3위로 올라섰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손학규 더민주 전 상임고문, 안희정 충남지사는 초박빙의 차이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부문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27.3%로 전월 대비 4.3%p 하락하며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와의 격차는 18.2%p에서 12.6%p로 5.6%p 좁혀진 것으로 집계됐다.

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부문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9%로 전월 대비 1.2%p 하락했다.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는 1.9%p 하락한 14.8%로 2위를 유지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6%p 상승한 7.5%로 지난달 6위에서 3계단 상승하며 4개월 만에 3위로 올라섰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과 손학규 더민주 전 상임고문, 안희정 충남지사가 각각 7.4%로 이재명 시장에 초박빙의 격차로 뒤진 공동 4위를 기록했다. 

2016년 10월 여권·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는 17~18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앱(40%), 무선 자동응답전화(45%), 유선 자동응답전화(15%)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5%)와 유선전화(15%)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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