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우기자
  • 입력 2016.10.21 13:00
가산콘서트에서 공연 중인 여성 첼로 3인조 그룹 '스투페오(Stupeo)' <사진제공=광동제약>

[뉴스웍스=김동우기자] 활기찬 일터를 만들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다양화 되는 가운데 광동제약의 문화공간 ‘가산천년정원’이 주목받고 있다. 광동제약은 회사와 임직원의 상생경영을 위한 노력으로 서초동 본사 2층 공간을 ‘가산천년정원’으로 개편하고 직원들의 사내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창업주 故최수부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4년 12월 개관한 ‘가산천년정원’은 광동제약의 홍보관이자 故최 회장의 추모관인 동시에 접견실과 회의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중심부 라운지는 전시 및 공연공간으로 활용되며 다양한 문화 행사가 활발히 열리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팝&미디어 아티스트 김일동 작가, 제이로(Jroh) 작가와 함께 ‘시공상상展’을 개최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미니멀展-내 손으로 만든 상상속의 소인국’이라는 이름으로 미니어처 제작으로 온라인에서 유명한 정지화 작가와 정크아티스트 손우태 작가, 병뚜껑을 활용해 캐릭터를 만드는 박광철 작가의 작품을 전시했다.

미니콘서트 형태로 열리는 가산콘서트도 인기다. 여성 첼로 3인조 그룹인 ‘스투페오(Stupeo)’, ‘램씨(LambC)X해나(Hannah)’, <K팝스타 시즌5> Top6에 올랐던 우예린 양 등 본인만의 색깔을 가진 신인들이 아기자기하면서도 유쾌한 공연을 펼쳤다.

이달말까지는 광동제약 임직원이 참여한 ‘가산사진공모전’ 수상작이 전시된다. 사내 게시판을 통해 출품된 총 200여 점의 사진 중 외부 사진 작가 및 전시기획자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종 23점의 작품으로 광동제약 본사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가산천년정원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높은 수준의 예술작품을 사내에서 감상할 수 있어 임직원과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과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