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6.10.21 16:45
<사진제공=세인트 에릭스>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스웨덴에서 개당 1만원을 웃도는 감자칩이 나왔다.

스웨덴 맥주 업체 세인트 에릭스(St. Erik's)는 한 상자에 다섯 개의 감자칩만 들어있는 제품을 선보였다. 감자칩 한 상자의 가격은 499크로나(약 6만3500원). 개당 1만2700원 수준이다.

해당 감자칩은 스웨덴 북부 암마르네스에서 직접 손으로 키우고 캐낸 감자만 사용한다.

특히 상자 안에 든 감자칩 다섯 개의 맛은 모두 다르다. 스웨덴 북부의 숲에서 채취한 송이 버섯과 페로 제도에서 나는 트러플 해초, 크라운 딜, 렉샌드 양파, 인디아 페일 에일 워트 등을 첨가했다.

해당 감자칩은 단 100상자만 만들었으며 이미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맥주 업체 관계자는 “우리는 높은 수준의 맥주를 만들고 있는 것에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동시에 이러한 맥주와 함께 곁들일 스낵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최고의 맥주에는 최고의 스낵이 함께 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감자칩을 만든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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