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윤기자
  • 입력 2016.10.23 10:36
정진엽(왼쪽부터) 보건복지부장관,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지난 21일 이호경 독거노인종합센터장에게 독거노인을 위한 loT 에너지미터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뉴스웍스=박윤기자] LG유플러스가 독거노인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IoT 에너지미터'와 LTE라우터를 무상 보급하는 사업을 전개한다.

이번 사업은 LG유플러스와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함께 IoT 에너지미터 기기를 포함해 서비스와 통신망 이용료를 3년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IoT 에너지미터는 가정 내 실시간 전기 사용량과 예상요금, 시간별·일별·월별 전기 사용 패턴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전기 요금 절감에 기여할 뿐 아니라, 혼자 사는 가족의 안부를 확인하는 용도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독거노인 가정의 전기 사용량이 평소와 다르면 실시간 알림 메시지를 발송하는 기능을 추가로 개발해 보급하는 기기에 적용했다. 알림 메시지는 독거노인을 담당하는 생활관리사의 휴대전화로 전송된다.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어르신들이 고립되지 않도록 사회적 차원의 고독사 예방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이번 보급사업이 고독사 방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앞으로도 통신과 IT 역량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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