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6.10.26 15:52

[뉴스웍스=김벼리기자] 건설사들이 이달 분양예정 사업장을 일부 연기했다. 이에 따라 내달 분양예정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7만5388가구였다. 당초 이달 분양예정물량은 9만6855가구였는데 이에 따라 나머지 2만687가구의 분양은 내달로 미뤄지게 됐다.

지역별로 보면 우선 수도권에는 3만977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마포구 공덕동 '공덕SK리더스뷰' 472가구(일반분양 255가구), 서대문구 연희동 '연희파크푸르지오' 396가구(일반분양 288가구), 서초구 방배동 '방배아트자이' 353가구(일반분양 96가구), 서초구 잠원동 '래미안신반포리오센트' 475가구(일반분양 146가구)등 총 1만322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에서는 남양주시 지금동 '다산신도시신안인스빌' 800가구, 수원시 인계동 '수원인계한양수자인' 279가구 등 총 2만270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인천은 연수구 동춘동 '연수파크자이' 1023가구 등 총 3839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방권에서는 3만561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강원에서는 원주시 지정면 '원주기업도시EGthe1(4-1, 4-2 B/L)' 1430가구 등 595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충북에서는 오송읍 '오송산업단지EGthe1’ 2378가구 등 581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밖에 분양물량은 ▲경북(4466가구) ▲부산(3786가구) ▲세종(3607가구) ▲경남(3449가구) ▲울산(3072가구) ▲충남(2175가구) ▲전남(1464가구) ▲대전(1337가구) ▲전북(494가구) 순으로 많다.

남상우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정부가 전매제한규제 강화 등 새로운 규제카드를 검토 중이라 향후 분양일정 변동 가능성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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