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6.10.27 13:46

[뉴스웍스=김벼리기자] 10대 건설사들이 내달 총 3만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27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10대 건설사들은 오는 11월 전국 30개 사업장에서 총 2만984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동월(4만22가구)에서 25%가 줄어든 수치다.

이를 두고 정부의 규제 시그널과 다가오는 겨울 비수기가 영향을 미쳤다는 풀이가 나온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 전체 물량 중 76% 이상이 쏠린다. 경기도가 12개 단지 1만4734가구로 가장 많은 분양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은 10개 단지 6814가구, 인천은 1개 단지 1023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세종 1개 단지 1904가구, 경남 2개 단지 1686가구 등 7개 단지에서 총 727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수지구 풍덕천동 59-2번지 일대에 '수지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서울 서대문구에서는 연희1구역을 재건축한 '연희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잠실권역의 풍납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밖에 강원에서 '동해 아이파크', 충북에서 '청주 가경 아이파크'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경남 밀양시 내이동 1408-29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밀양강'을 분양하며 삼성물산은 서울 성북구 석관동 58-56번지 일원에 '래미안 아트리치'를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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