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6.10.27 17:49
<사진제공=유니버셜뮤직>

[뉴스웍스=김벼리기자] 한국인 최초로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앨범 발매를 앞두고 쇼케이스를 연다.

27일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조성진은 첫 스튜디오 레코딩 앨범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발라드' 발매에 앞서 내달 16일 오후 8시 서초동 모차르트홀에서 쇼케이스 '조성진, 피아노와의 대화'를 연다.

이날 연주뿐만 아니라 콩쿠르 우승 이후 근황, 앨범 녹음, 미국 투어 등 다양한 이야기도 나눌 예정이다.

쇼케이스는 ‘네이버 TV캐스트’ 및 ‘V 라이브 클래식’에서도 실시간 중계한다.

전 좌석 무료 초대로 진행되며 유니버설뮤직 공식 SNS, 네이버 책문화 블로그 등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스튜디오 레코딩 앨범에는 콩쿠르에서 조성진이 연주했던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발라드 전곡이 담긴다. 특히 국내에서만 발매하는 디럭스 버전에는 '녹턴 20번'을 추가로 넣는다.

유니버설뮤직은 "조성진이 역대 쇼팽 콩쿠르 우승자 폴리니, 아르헤리치, 짐머만의 계보를 잇는 거장으로서 내딛는 역사적인 첫 발걸음이자 음악사적으로도 기념비적인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조성진은 지난해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후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DG)과 전속 레코딩 계약을 체결, 이번에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발라드'을 발매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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