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기자
  • 입력 2015.06.01 12:12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고교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되는 시스템과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나섰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1일 '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Uni-Tech)'에 320억원을 지원하는 '시범사업단'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고교 3년과 전문대 2년의 교육과정을 통합해 5년간 집중적으로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시범사업단 공모는 전문대가 주관으로 특성화고와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정부는 올해 수도권 5개, 지방 11개 등 모두 16개 사업단을 선정해 사업단별로 최대 20억원씩 총 3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 분야는 기계와 자동차, 부품이나 소재 등 기반기술 분야와 정보통신, 유망서비스 분야 등이다. 학생들은 전문대에 무시험 전형으로 입학하게 되면 졸업 뒤에는 협약기업에서 근무하게 된다.

교육부와 고용부는 오는 4일 충남대학교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7월말까지 16개 사업단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와 기업은 사업단을 꾸려 22일 사전접수, 내달 1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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