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주진기자
  • 입력 2015.11.12 16:48

황교안 국무총리가 12일 ‘스마트팜(Smart Farm)' 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향후 정부가 적극적으로 스마트팜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충남 부여 우듬지 영농조합법인의 토마토 재배 ‘스마트팜’을 방문해 향후 신성장동력으로 첨단농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스마트팜이란 농업에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것으로 대표적인 차세대 먹거리로 거론되고 있다.

농업 시설의 온도·습도·채광·토양 등에 대한 측정과 분석이 자동화되어 있어, 보다 효과적인 재배가 가능해진다. 실제 우듬지 영농조합법인은 스마트팜 시스템을 도입한 후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75% 증가하는 등 성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황 총리는 스마트팜 육성을 통한 농식품 수출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우수 성공사례를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팜 보급에 주력해왔다. 2017년까지 ▲ 시설원예 4000㏊(시설현대화 면적의 40%) ▲ 축산농가 700호(전업농의 10%) ▲ 과수농가 600호(과원규모화농가 25%)에 저렴하고 효율적인 한국형 스마트 팜을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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