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석기자
  • 입력 2015.11.12 18:01

12일 쑨원(孫文) 탄생 149주년을 맞아 중국과 대만에서 업적을 기리는 기념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1866년 중국 광둥(廣東) 샹산(香山-현재 中山)의 가난한 농촌 가정에서 태어난 손문은 국민당으로부터 국부(國父), 공산당에서 ‘혁명의 선행자’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의 중산공원에서는 공산당과 민주당파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탄생기념 공식행사가 이뤄졌다.

이날 저녁 타이베이(臺北)시에서는 국립대만경극단이 일대기를 현대 경극 형식으로 창작한 제작한 경극 '쑨중산'이  처음 무대에 올린다.

중국과 대만에서 모두 사용하는 중산(中山)이라는 아호는 1897년 일본에 머물 때 사용한 가명 나카야마 쇼(中山樵)에서 나온 것이다.

전국정협은 최근 회의에서 위대한 민족의 영웅이자 애국주의자인 쑨중산의 탄생 150주년 기념활동을 성대하게 거행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