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석기자
  • 입력 2015.11.13 08:28

뉴욕증시가 기준금리 인상분위기와 유가급락의 영향으로 급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하락으로 시작한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장중 내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2월 기준금리 인상 우려와 유가 급락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4.15포인트(1.44%) 떨어진 1만7448.07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03포인트(1.40%) 하락한 2045.97, 나스닥 지수는 61.94포인트(1.22%) 내린 5,005.08에 거래를 끝냈다.

유럽 주요 증시도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가 전날보다 1.88%,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DAX 30지수도 1.15% 떨어졌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1.94%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시를 장중 내내 하락세로 몰고간 유가의 경우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전날보다 배럴당 1.18달러(2.8%) 낮아진 41.75달러에 마쳐 지난 8월2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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