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석기자
  • 입력 2016.11.18 08:44

[뉴스웍스=이상석기자]뉴욕증시가 기준금리 인상시사로 하락한지 하루만에 다시 올랐다.
 

17일(현지시간) 경기지표가 일제히 호조를 나타내면서 오름세로 출발한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재닛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12월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으로 마감했다.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화가 약 14년래 최고치로 오르면서 제조업 중심으로 장이 우려됐지만 증시에 작용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68포인트(0.19%) 오른 1만8903.8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18포인트(0.47%) 상승한 2187.12, 나스닥지수는 39.39포인트(0.74%) 오른 5333.97에 장을 마감했다.
 
옐런 의장이 의회 증언을 통해 조만간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낸 데 따라 금융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융업종 지수는 1.25% 급등했고 소비재업종도 1.22% 올랐다. 헬스케어와 산업, 기술, 통신, 임의소비가 오름세를 보였다. 민감한 부동산 업종은 0.98% 밀렸다. 필수소비와 에너지, 소재, 부동산, 유틸리티는 내렸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이 각각 1.63%와 0.80%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MS)가 1.6% 상승했다. 월마트의 주가는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돈 데 따라 3% 넘게 하락했다.시스코의 주가는 4분기 실적 전망이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하회해 4.8%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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