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효영기자
  • 입력 2015.11.14 19:02

롯데 월드타워점, SK 워커힐점은 재승인서 탈락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자로 호텔롯데, 신세계, 두산이 선정됐다.

관세청은 14일 오전부터 충청남도 천안에 있는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벌인 뒤 이같이 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면세점 특허가 만료되는 곳은 롯데면세점 소공점(12월22일)과 월드타워점(12월31일), SK네트웍스의 워커힐면세점(11월16일), 신세계의 부산 조선호텔면세점(12월15일)이다.

심사 결과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소공점 수성에는 성공했지만 결국 월드타워점을 두산에 내주게 됐고 SK네트웍스는 23년간 운영해오던 워커힐면세점을 신세계에 넘겨줬다.

이에따라 국내 면세점 업계는 새로운 쇼핑 지형 변화로 인한 경쟁 격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의 텃밭이던 명동일대가 신세계의 진입으로 인해 명동-남대문을 잇는 쇼핑벨트를 형성할 수 있게 됐으며 최근 관광객이 급증하는 동대문을 앞세워 특허를 따낸 두산은 동대문 관광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부산 지역 면세점 1곳은 신세계가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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