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우기자
  • 입력 2016.11.23 11:20
<사진제공=법무부, 인천지검>

[뉴스웍스=김동우기자] 김현웅 법무부 장관과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법무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 장관과 최 수석은 지난 22일 오후 국무회의에서 특검법이 의결된 직후 박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장관과 최 수석의 사의 표명은 검찰이 박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거부하는 등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데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인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국무위원들에게 “국민과 대통령 중 누구 편에 설지 결단하라”며 내각총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

박대통령은 사표 수리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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