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남상훈기자
  • 입력 2015.11.15 18:33

우리나라가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이사국으로 3연임하는데 성공했다고 외교부가 15일 밝혔다.

지난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8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유네스코의 주요 사업 및 행정사항에 대한 제안, 심의, 결정권한을 갖는 핵심 기구인 이사국을 선임했다.

우리나라가 속한 아태지역그룹(Group IV)에는 6개 공석에 우리나라,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이란, 스리랑카, 베트남, 아프가니스탄, 사모아 등 8개국이 입후보했고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이란, 스리랑카, 베트남이 함께 당선됐다.

우리나라는 1950년 유네스코에 가입한 이래 1987~2003년에 이어 2007년 이후 이번까지 모두 7차례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된다. 

외교부는 "집행이사국 3연속 당선은 우리나라가 그간 유네스코 내에서 양질의 교육 기회 증대, 문화유산 보호 등을 위해 기울여온 노력과, 국제 사회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회원국들로부터 평가받았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이번 유네스코 총회기간중에 진행된 '인간과 생물권사업' 국제조정위원회(MAB), 정부간 생명윤리위원회(IGBC) 선거에서도 이사국 연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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