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우기자
  • 입력 2016.11.28 14:47
쏘울EV <사진제공=기아자동차>

[뉴스웍스=김동우기자] 기아자동차의 전기차 ‘쏘울EV’가 10월 독일시장에서 월 판매 1위에 올랐다.

기아차는 지난 10월 독일 전기차시장에서 ‘쏘울EV’가 372대가 판매되며 BMW i3(274대)와 아우디 A3 e-트론(266대) 등을 제치고 월간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쏘울EV는 출시 첫해부터 국내외에서 2235대가 팔렸고 2015년에는 연간 1만대 판매 고지를 넘어 총 1만865대가 판매됐다. 올해는 10월까지 판매량 6868대를 기록하는 등 출시 후 누적판매가 올 10월말 기준 1만9968대를 기록하고 있다. 11월 중에 글로벌 시장 누적 판매 2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0월까지 독일 전기차 시장에서는 총 1만9300대가 판매되며 시장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판매대수는 신차 효과에 힘입은 르노 조에가 2262대로 1위에 올라 있으며 아우디 A3 e-트론(1272대), 테슬라 모델S(1230대), 기아차 쏘울EV(1229대) 등 3개 모델이 2위 자리를 경쟁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울EV는 주행거리, 성능은 물론 경쟁모델과 비교해 CUV 형태의 차체가 가진 넓은 실내 공간이 큰 강점”이라며 “내주 출시예정인 K7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친환경 SUV 니로, 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친환경차 모델 라인업을 무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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