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재천기자
  • 입력 2016.11.28 17:52

[뉴스웍스=이재천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김현웅 법무부 장관의 사표를 8일 만에 수리했다. 최재경 민정수석의 사표는 보류됐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취재진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박 대통령은 법무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민정수석의 사표는 보류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박 대통령을 공범이자 피의자로 적시한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가 나온 다음날인 지난 21일 "지금의 상황에서는 사직하는게 도리라고 생각했다"면서 사의를 표명했다. 최 수석도 김 장관의 사의표명 소식을 들은 뒤에 "검찰 수사 결과와 관련한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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