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인철기자
  • 입력 2016.12.01 14:00

성남․수원․광주 방향 6개 노선, 내년 1월 구리․남양주 방향 11개 노선

[뉴스웍스=최인철기자]서울시가 송파구 주변 대중교통 이용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국내 최초 지하에 터미널 개념의 ‘잠실광역환승센터’(송파대로 잠실역~석촌호수교 하부)를 개통하고 3일부터  버스운행을 개시한다.
잠실광역환승센터는 지하에서 버스의 회차가 가능한 터미널 개념의 버스↔지하철간 환승시설로 버스 31대가 주정차할 수 있으며 잠실역 2호선, 8호선 게이트와 지하1층에서 수평으로 연결되어 있다.
잠실광역환승센터는 버스정차면과 승강장 사이에 스크린도어, 에어커튼 등을 설치해 매연과 이산화탄소 등의 승강장 유입을 차단했다. 
우선 성남, 수원, 광주 방향 6개 노선을 이전 운행하고 내년 1월초 구리, 남양주 방향 11개 노선도 추가 이전할 계획이다. 
광역버스 17개 노선 외에도 잠실광역환승센터 운행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뿐만 아니라 주변지역의 통근․통학버스 등의 운행방안을 검토해 잠실광역환승센터의 기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서울시는 잠실광역환승센터를 효과적으로 운영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성이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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