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우기자
  • 입력 2016.12.01 15:23
JD파워의 '2016 인도 신차품질조사(IQS)'에서 SUV부문 1위에 오른 '크레타'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뉴스웍스=김동우기자] 현대자동차가 JD파워(J.D.Power)의 ‘2016 인도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최다 수상 브랜드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30일(현지시간) JD파워가 발표한 ‘2016 인도 신차품질조사’에서 경차 ‘이온’, 소형차 ‘i10’,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크레타’ 등 3개 차종이 각각 차급별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는 총 8개 차급 중 3개 부문에서 1위에 올라 각각 2개 차종이 1위에 오른 도요타와 혼다를 제치고 최다 수상 브랜드를 차지했다. 엔트리 컴팩트 부문에서 이온(96점), 컴팩트 부문에서 i10(64점), SUV 부문에서 크레타(68점)가 각각 1위를 달성했다. i10은 3년 연속, 이온은 2년 연속으로 각각 해당 차급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그랜드 i10(82점), 베르나(69점)는 각 차급에서 2위를, i20(74점), 엑센트(73점)는 각 차급에서 3위를 달성하는 등 현대차 평가 모델 7개 전 차종이 차급별 3위에 진입했다.

현대차는 올해 인도시장에서 10월까지 전년 대비 7.7% 증가한 42만465대를 판매하며 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 50만대 돌파를 앞두에 두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도 내 시장점유율 2위인 현대차가 이번 조사에서 3개 차종 1위라는 성과를 달성함에 따라 1위 업체인 마루티 스즈키를 품질 면에서 한발 앞서나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 확보와 인도 소비자 특성을 반영한 현지 전략형 모델로 고객에게 사랑 받는 브랜드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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