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재아기자
  • 입력 2016.12.05 11:27

포스코와 공동으로…DCS페인트로 화학물질 누출여부 미연에 방지

<사진제공=조광페인트>

[뉴스웍스=이재아기자] 조광페인트가 산·알칼리 누출 시 변색을 통해 누출 여부 확인이 가능한 검지용 도료 ‘DCS(Discolor system paint)’에 대한 국내 특허를 포스코와 함께 공동 출원했다.

특허 내용은 별도의 계측장비 없이도 산과 알칼리 물질의 누출여부를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특수 도료 ‘DCS’ 페인트의 발명에 관한 것이다.

DCS는 조광페인트와 포스코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산·알칼리에 의한 변색으로 이를 검지하여 산성, 알칼리성 물질의 누출에 의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검지용 도료이다. 각종 산과 알칼리를 사용하는 용기 수송수단, 배관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하다.

DCS는 기존의 검지용 물질이 정해진 색상만을 구현할 수 있는 것과 달리 기재의 용도에 따라 다양한 색상 구현이 가능하다. 또 우수한 내구성으로 옥외 시공 시 햇빛에 의한 탈색 등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기존 검지용 물질(부착형, pH 페이퍼) 사용 시 발생했던 수분에 대한 보호의 필요성이 없고 1액형으로 붓, 롤러 만으로 간편하게 수시 보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조광페인트 관계자는 "산업 현장에서 황산, 질산 등의 화학물질 유출로 인한 산업재해가 빈번하게 있었다"며 "DCS 페인트를 통해 안전관리자 및 작업자가 이를 사전에 인지해 화학물질 누출에 의한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현장 안전관리 차원의 우수한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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