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호기자
  • 입력 2016.12.05 14:51

서울경기 광역버스 외부 광고 통해 청소년 흡연예방 위한 모두의 노력 강조

<사진제공=한국담배협회>

[뉴스웍스=이상호기자] 사단법인 한국담배협회는 영화전문 주간지 <씨네21>에서 ‘정훈이 만화’를 연재해온 만화작가 정훈이씨와 함께 청소년 흡연예방 캠페인을 시작한다.

한국담배협회는 12월 1일부터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해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서울-경기 17개 노선의 버스 외부광고를 통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2016 청소년 흡연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아침저녁으로 서울-수도권을 출퇴근하는 직장인과 해당지역 거주자 등 많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버스광고에는 ‘남기남’ 등 정훈이씨의 주요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청소년 흡연예방의 시작, 당신의 관심과 노력입니다!’라는 메인 슬로건과 함께 ‘대한민국 청소년 흡연율 0% 달성? 우리가 노력하면 100% 완성!’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담배협회는 이번 광고를 통해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해 전 국민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한국담배협회가 주최하는 청소년 흡연예방 캠페인은 지난 1998년 시작된 이래 18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신분증 확인 문화 정착을 위해 ‘청소년 흡연예방 캠페인-신분증 확인, 동의합니다’ 캠페인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한국담배협회의 이봉건 상임 부회장은 “담배협회는 ‘2016 청소년 흡연예방 캠페인’을 통해 담배 판매시 신분증 확인의 중요성과 담배 대리구매 금지, 나아가 청소년 담배 구입은 불법이라는 메시지를 일반 대중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버스 외부 광고라는 매개체를 선택했다”며, “작년에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끈 네이버 웹툰 ‘프리드로우’의 작가 전선욱씨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한 청소년 흡연예방 스티커보드를 편의점에 배포, 담배 소매점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면, 올해는 정훈이 작가의 대중적인 작품을 통해 그 대상을 일반대중으로 넓혀 청소년 흡연예방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국담배협회는 정훈이 작가와 함께 디자인한 5개의 버스광고를 총 23대의 광역버스에 부착할 예정이며, 캠페인은 12월 한 달 동안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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