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효영기자
  • 입력 2015.11.16 16:29

백화점업계가 오는 20일부터 연말 세일인 ‘K-세일데이’에 일제히 돌입한다.

백화점마다 ‘역대 최대 규모’, ‘노마진’ 등의 문구를 내걸거나 출장 판매까지 준비, 지난 10월 진행된 대규모 할인 행사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의 매출 특수를 다시 한번 노린다.

롯데백화점은 2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K-세일데이’를 진행한다. 총 78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빈폴·다이슨·빅토리아·스타일난다 등 120여개 브랜드가 새롭게 참여한다. 여성패션, 남성패션, 생활가전 등 100여개 브랜드에서 100억원 물량의 ‘노마진’ 상품을 선보인다. 본점에서는 20~24일 9층 행사장에서 ‘모피·패딩 대전’을 진행한다.잠실점, 분당점 등 13개 점포에서는 같은 기간 ‘Down Down Festival’을 열고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네파, K2 등 10개 브랜드, 200억원 물량의 아웃도어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8~22일 삼성동 코엑스 전시관 3층 D홀을 빌려 ‘H쇼핑데이’를 진행한다.현대백화점이 외부 행사장을 빌려 출장 판매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 기간 동안 생활가전, 식품, 의류, 잡화, 스포츠 등 250여개 협력사가 참여해 350억 원어치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일부터 12월6일까지 현대백화점 전국 15개 점포에서는 송년세일을 진행한다. 지난해보다 브랜드별 참여 물량을 20~30% 확대했으며 이월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세일 첫 주말인 오는 20~22일 ‘H블랙프라이데이’를 통해 전점에서 ‘가전 초특가전’을 마련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K-세일 데이’에 패션, 잡화, 생활, 식품 등 모든 장르에서 절반 이하의 가격(50~60% 할인)으로 상품을 선보이는 ‘100대 K-Sale Day 축하상품’을 준비했다. 여성 의류, 남성 의류, 잡화, 스포츠, 아동 등 패션장르에서 100여개 축하 상품, 생활, 식품에서 100여개 상품 등 200여개 상품을 초특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는

20일부터 모든 점포에서 겨울 패션의 포인트가 될 겨울 부츠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윈터 슈즈 페어’를 펼친다. 오는 20일부터 12월6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가전은 물론, 가구, 침구, 주방용품, 식기 등 신세계백화점 생활용품을 초특가로 기획한 ‘리빙 페어’를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오는 20일부터 K-세일데이를 열고 대전 타임월드와 천안 센터시티, 진주점에서 오는 20~22일 ‘갤러리아 블랙 위켄드’를 진행한다. 타임월드에서는 니콘 카메라 J5더블컷을 3대 한정으로 59만8000원에 선보이며 천안 센터시티에서는 LG전자·위니아에서 김치냉장고 특가 제안전을 진행한다. 진주점에서는 동우모피 블랙 그라마 베스트를 250만원, 진도모피 밍크 베스트를 99만원에 내놓는다.

AK플라자는 2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구로본점, 수원점, 분당점, 평택점, 원주점 등 전점에서 K-세일데이를 통해 패션, 잡화, 가전, 가구 등 350여개 브랜드를 10∼50%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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