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순의 끌림 아쉬람] 이별

2019-07-06     최승욱 기자

보면 아름다움이

들으면  리듬이 

맡으면 향긋함이 

말하면 생각이

만지면 부드러움이

움직이면 즐거움이

생각하면 그리움이

영육을 순간 마취시켜

저 먼 곳 별나라와 이별하네


◇작품설명=대자연의 순수한 '설렘-몸빛'은 곧 내 자신의 내면에도 동시에 투영되고 있음을 표현하였다.

 

전기순 강원대학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