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이글스 연습비행, T-50B는 어떤 기종… T-50·TA-50·FA-50의 차이점은?

2019-08-28     이동헌 기자
블랙이글스 연습비행 (사진=블랙이글스 홈페이지)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연습비행이 예정된 가운데 T-50B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T-50B는 블랙이글스 용으로 생산된 기체다. 특수·곡예비행을 위한 장치를 탑재했으며, 지난 2010년부터 제53특수비행전대(블랙이글스)가 곡예비행시 사용했다. 스모그 분사장치, Pin 카메라, Image 레코더 등이 있다.

T-50은 대한민국 최초의 국내 개발 초음속 고등 훈련기로 골든이글이라는 애칭은 검독수리에서 따왔다. 기본 원형은 F-16을 사용했으며 엔진은 F/A-18에 사용하는 F404를 개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T-50의 실질적인 사양은 현재까지는 3가지로 고등훈련기, 전환훈련기, 경공격기다. T-50은 고등훈련기로 훈련을 위한 시스템들이 들어있다. TA-50은 전투기 조종사가 되기 위한 마지막 단계로 기총, 로켓, 레이더 등을 조작하는 훈련을 위한 항공기다. FA-50은 전투용 항공기로 레이더, 기총, 로켓 및 각종 유도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한편, 27일 공군은 블랙이글스가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휠체어마라톤 대회' 축하비행을 위해 28일과 9월 1일 서울 상공을 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습비행은 28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3시 30분에 각각 20분가량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