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순의 '끌림 아쉬람'] 파도

2019-10-05     최승욱 기자
(캘리그래피=전기순)

'과르르 쾅!'

두드려라!

밤하늘 별빛 자락과 함께
하얀 순수한 손길로

외쳐라!

별빛 가득 소망을 품으며
삶의 깊은 정념을

솟아라!

순백색의 포말기둥을 감싸며
생명의 초월세계로

◇작품설명=매순간 육지를 향해 달려오는 파도의 힘찬 기운을 통해 대자연의 생명력을 표현하였습니다.

전기순 강원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