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순의 '끌림 아쉬람'] 아침이슬

2020-11-14     최승욱 기자
(캘리그래피=전기순)

하늘 천사가
이른 새벽
남몰래 
내려왔어요 

살그머니
하늘 소식을
풀잎에 
남겨두고 

들킬까봐
아침 햇살
빛길로 
사라지네요 

◇작품설명=늦 가을이 만들어준 아침이슬에서 삶의 소중함을 알려주네요.

 

전기순 강원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