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4일 부인의 '고가 도자기 불법 반입 및 판매 의혹'에 대해 "사려깊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지적된 문제점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조치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박 후보자의 배우자는 박 후보가 지난 2015~2018년 영국에서 대사관 근무를 마치고 귀국하는 과정에서 고가의 도자기 등을 관세를 내지 않고 국내로 불법 반입해 카페를 운영하며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4일 최근 정부와 여당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완화 움직임과 관련해 "정부는 당장 입에 쓴 약이라고 해도 몸에 도움이 되는 선택을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심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종부세라고 하는 것은 시장의 부동산 가격 안정 조절 장치와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종부세에 대해 "집값이 폭등하면 세금을 많이 내 집값을 안정화시키는 기능을 한다"며 "집값이 떨어지면 세금도 적게 내니까 또 집값을 올리는 기능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초선의 김웅 의원이 4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국민의힘 전당대회 끝나고 당에 뭔가 변화가 있으면 빨리 들어오시는 게 본인한테 유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전 총장 같은 경우엔 일단 빨리 실전을 뛰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밖에서 당을 만든다고 할 때 보면 정치권 안에 어차피 인력 풀이라는 게 되게 한정적이다"며 "새로운 정당 만들고 오면 올드보이들하고 다시 손을 잡으실 수밖에 없는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통일부는 3일 북한이 미국의 대북정책과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비판하는 담화를 낸 것과 관련해 "북한은 한반도에서 긴장을 조성하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한반도에 긴장을 조성하지 않고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는 남북 정상 선언의 합의 당사자"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변인은 "북한은 이런 합의의 정신을 그리고 합의의 취지를 존중해 한반도에서 긴장을 조성하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자유북한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국민의힘 복당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3일 "노마지지(老馬之智)의 역량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노마지지라는 말이 있다. 숲속에서 길을 잃을 때 늙은 말을 따라 가면 길이 보인다는 고사성어"라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경제도 안보도 외교도 민생도 길을 잃고 나라는 혼란에 빠지고 오로지 코로나 대응으로만 갈팡질팡한지 일년이나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그 기세등등하던 문 정권도 저물고 있다"며 "떠나가는 문 정권이야 가버리면 그만이지만 남아 있는 오천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3일 "당이 정책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당선 후 국회에서 열린 첫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정부냐, 문재인 정부냐고 할 때 민주당 정부라는 방점이 약했던 것이 사실이다. 정책도 당보다는 청와대가 주도한 것이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차기 대선 준비와 관련해 "당이 중심이 돼 대선 준비를 해야 새 대통령이 정책적인 공백을 단축시키고 빨리 준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낮은 당 지지율의 원인에 대해 "가장 중요 현안이 백신과 부동산 문제"라며 "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일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비난 담화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북한에게 일관되게 굴종적 태도를 보여 온 문재인 정부가 자초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김여정 부부장의 협박 담화나 남북관계 관련 강경 입장 근본 배경은 대북 전단 때문이 아니라 미북 관계가 꼬인데 따른 화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한 마디로 북한의 '좌절된 떼쓰기 전법'과 국제사회 현실을 외면한 문 정권의 '청맹과니 외교&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강민진 청년 정의당 대표가 3일 문재인 대통령의 비판 전단을 뿌린 30대가 모욕죄로 수사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30대 청년에 대한 모욕죄 고소를 취하할 것을 문 대통령에 촉구한다"고 밝혔다.지난달 28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문 대통령을 비판하는 전단을 배포한 30대 남성 A씨를 모욕 등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9년 7월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문 대통령 등을 비판 및 비방하는 내용의 전단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해당 사건의 고소인이 누군지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으나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2일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서 1위를 기록한 김용민 최고위원이 3일 최근 당 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강성 지지층의 '문자폭탄'과 관련해 "국민들이 소통에 목말라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적극적으로 의사 표시하는 분들의 의사 표시는 당연히 권장돼야 될 일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당원과 국회의원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나 통로가 많지 않다"며 "그래서 이런 것들은 적극적으로 권장돼야 될 일이고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2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에 송영길 의원이 선출된 것과 관련해 야당에서 축하와 우려 등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민주당 송영길 신임 당 대표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오만과 독선에서 벗어나 민생에 집중하는 집권 여당의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윤 대변인은 송 대표를 향해 "기대보다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라며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포로 쏘지 않은 게 어디냐'는 황당한 옹호를 하고, 뉴질랜드 외교관 성추행에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2일 "유능한 개혁, 언행일치의 민주당을 만들어 국민의 삶을 지켜내고 국민의 마음을 얻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송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수락연설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오늘부터 다시 시작이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 4월 7일 민심의 매서운 심판을 받았지만 아직 민주당에 애정을 가지고 변화를 바라며 투표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의 여망을 깊게 새기겠다"며 "당원동지와 국민 여러분께서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원팀 민주당, 승리하는 민주당으로 다시 시작할 수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김기현 신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오는 3일 오찬 회동을 제안했지만 김 원내대표 측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2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 김 원내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당선을 축하하며 만남을 제안했다.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김 원내대표에게 축하하면서 '여건이 되는대로 만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여건이 되는대로'라는 단서가 붙은 것은 김 원내대표가 이미 한 차례 문 대통령의 청와대 초청을 거절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 원내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국민의힘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정권의 편에 섰다며 강하게 비판했다.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2일 논평을 통해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 출범 100일을 맞은 공수처는 모든 이들의 우려대로 완전히 정권의 편에 서버렸다"고 밝혔다.윤 대변인은 "세상의 모든 비리를 단죄하겠다며 야당의 비토권까지 무력화시키면서 억지로 출범했지만, 수없이 쏟아지는 정권 비리에도 1호 수사조차 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막대한 국민 세금과 행정력을 쏟아붓고 검사 투입까지 이뤄진 마당에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최근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여성징병제가 대두되고 있다.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저서 '박용진의 정치혁명'에서 '모병제 전환'과 더불어 남녀 모두 최대 100일간의 의무 기초군사훈련을 받게 하자는 '남녀평등 복무제' 도입을 주장했다. 이를 시작으로 같은날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도 '여성도 징병대상에 포함시켜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고 동의 인원은 30일을 기준으로 24만명이 넘었다. ◆노르웨이 입대경쟁률 6대1, 사실상 모병제 가까워전세계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서울 한강공원에서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신 채 잠 들었다가 실종된 대학생 손정민씨가 30일 실종 엿새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후 반포한강공원 인근에서 손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실종 장소인 수상택시 승강장 약 20m 앞에서 떠내려오는 시신을 민간구조사의 구조견이 발견했다. 경찰은 옷차림새 등을 토대로 손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시신을 인양했다.손씨는 지난 24일 오후 11시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반포한강공원에서 친구와 술을 마신 뒤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다.친구는 오전 4시 30분쯤 잠에